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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대필

탄원서는 본인이 아니라 주변 사람이 쓰는 문서다. 그래서 누가 쓰느냐에 따라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의 범위가 달라지고, 그 범위를 넘어서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가족은 생활 환경과 부양 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안다. 직장 동료나 고용주는 근무 태도와 성실성처럼 업무에서 확인한 사실을 쓸 수 있다. 지인은 오래 지켜본 성격과 평소 행동을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자기가 직접 보지 못한 사건 경위를 단정해 쓰면 오히려 신뢰를 잃는다. **아는 것만 쓰는 것**이 탄원서의 기본이다.

문단 구성

  1. 작성자가 누구이고 당사자와 어떤 관계인지
  2. 얼마나 오래, 어떤 상황에서 지켜봐 왔는지
  3. 직접 확인한 사실 — 구체적인 장면으로
  4. 지금 어떤 사정이 있는지 (부양·생계·건강 등)
  5. 앞으로 어떻게 돕고 지켜볼 것인지

여러 장을 받을 때 겹치지 않게 하는 법

가족, 직장, 지인이 각각 쓰는데 세 사람 모두 '성실한 사람입니다'라고 쓰면 세 장이 한 장의 무게밖에 못 낸다. 미리 역할을 나눠 두어야 한다.

가족은 생활 환경과 부양 사정, 직장은 근무 태도와 그 사람이 맡고 있는 역할, 지인은 오래 지켜본 변화를 맡는 식이다. 초안이 나오면 서로 돌려 보고 같은 표현이 있으면 지운다.

글씨체와 문장이 모두 같으면 한 사람이 대신 쓴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말투가 남아야 하는 이유다.

반성문과 어긋나지 않게

탄원서가 사건 경위를 당사자와 다르게 적으면 두 문서가 서로를 깎는다. 특히 당사자는 잘못을 인정했는데 탄원서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면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두 문서를 함께 준비할 때는 사실관계를 먼저 맞춰 둔다. 무엇을 인정하고 갈지는 변호인과 정하신 뒤에 문서를 쓰는 것이 순서다.

진행 순서

  1. 상담으로 작성자와 관계를 확인한다
  2. 작성자가 직접 아는 사실을 정리한다
  3. 초안을 작성해 드린다
  4. 작성자 본인의 말투로 읽히도록 다듬는다
  5. 제출 시점과 방법은 변호인과 상의해 정한다

사건 유형과 진행 단계를 알려 주시면 어떤 문서가 필요한지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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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몇 장을 받는 게 좋나요?

숫자보다 작성자가 실제로 무엇을 아는지가 기준입니다. 같은 내용의 여러 장은 한 장만 못합니다.

가족이 써도 효과가 있나요?

가족만 아는 생활 사정이 있습니다. 다만 사건 경위를 단정하는 대신 직접 본 것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서명이나 도장이 필요한가요?

작성자 이름과 서명, 연락처를 남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건별 요건은 변호인과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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